ChatGPT 5.1 출시, 더 똑똑하고 친근해진 AI

OpenAI가 지난 12일 GPT-5.1 업데이트를 공식 발표했다. 이번 업데이트는 지난 8월 출시된 GPT-5에 대한 사용자들의 피드백을 적극 반영한 개선 버전이다. 기존 모델이 다소 냉랭하다는 평가를 받았던 것과 달리, 이번 GPT-5.1은 훨씬 따뜻하고 자연스러운 대화가 가능하다.

두 가지 모델로 나뉜 똑똑한 선택

GPT-5.1은 크게 두 가지 버전으로 제공된다. GPT-5.1 Instant는 일상적인 질문에 빠르게 답하는 기본 모델이다. 반면 GPT-5.1 Thinking은 복잡한 문제를 더 깊이 고민해서 답하는 추론 전문 모델이다. 시스템이 질문의 난이도를 자동으로 판단해서 적절한 모델을 선택한다.

8가지 성격으로 맞춤 대화 가능

이번 업데이트의 가장 눈에 띄는 기능은 대화 톤을 직접 설정할 수 있다는 점이다. Default, Friendly, Efficient, Professional, Candid, Quirky, Nerdy, Cynical 등 8가지 말투 중에서 선택할 수 있다. 업무용으로는 Professional을, 친구처럼 편하게 대화하고 싶다면 Friendly를 고르면 된다. 대화 중간에 ChatGPT가 먼저 톤 변경을 제안하기도 한다.

지시사항을 정확하게 따르는 능력 향상

기존 ChatGPT를 사용하면서 "딱 6단어로만 답해줘"라고 했는데 그보다 긴 답변을 받은 경험이 있을 것이다. GPT-5.1은 이런 세부 지시사항을 훨씬 정확하게 따른다. OpenAI가 공개한 예시에서는 6단어 제한 요청에 정확히 6단어로만 답변했다.

수학과 코딩 실력도 올라갔다

GPT-5.1 Instant는 적응형 추론 기능을 탑재했다. 쉬운 질문에는 빠르게 답하고, 어려운 문제일수록 더 오래 생각한다. 덕분에 수학 문제나 코딩 과제 해결 능력이 전반적으로 향상됐다. 특히 GPT-5.1 Thinking 모델은 전문 용어를 줄이고 더 쉽게 설명하려고 노력한다.

누가 언제부터 사용할 수 있나

GPT-5.1은 현재 Pro, Plus, Go, Business 유료 사용자에게 순차적으로 배포되고 있다. 며칠 내로 모든 유료 사용자가 사용할 수 있게 되며, 이후 무료 사용자에게도 제공된다. 기업 및 교육 기관 고객에게는 7일간의 얼리 액세스 기간이 주어진다. 기존 GPT-5 모델은 유료 구독자에 한해 3개월간 계속 사용 가능하다.